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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예산안 협상 결렬…SOC삭감 규모 이견차

김용태

입력 : 2008.12.1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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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예산안 처리시한인 오늘(12일) 여야는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막판 타결을 시도합니다. 최대 정점인 'SOC 예산 삭감' 문제를 놓고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어제 밤 늦게까지 3차례에 걸쳐 원내대표 회담을 갖고 새해 예산안 처리 문제를 협상했지만 절충점을 찾는데 실패했습니다.

최대 쟁점은 SOC 예산의 삭감 규모.

민주당은 최소한 8천억원은 깍아야 한다고 고집했고, 한나라당은 6천억원 이상 줄일 경우 지방균형발전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며 맞섰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경제 살리는 방법에 대해 이견이 있어서 여태 예산을 끌어온 겁니다. 가능한 한 합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정식/민주당 원내대변인 : 우리 사회 안전망이나 중산층과 서민층, 중소기업에 쓰자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이 부분을 반영해서 협상을 타결하도록 하자.]

최대한 이부분 반영해서 협상 타결하도록 하자 여야는 오늘 오전 10시 최종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예결특위 계수조정 소위도 오늘 다시 열릴 예정이지만 여야 원내대표가 일괄타결에 실패할 경우, 예산안 처리를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물리적으로 충돌할 가능성이 큽니다.

감세법안 처리 여부도 변수입니다.

어제 자정까지 감세법안을 처리하지 못할 경우 직권상정 방침을 밝혔던 김형오 국회의장은 오후 1시까지로 심사기일을 연기했습니다.

어제 민노당측의 점거로 파행했던 법사위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감세법안 처리에 나설 계획이지만 민노당이 실력 저지를 공언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