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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EU 정상회의'…경기 부양책 논의

김인기

입력 : 2008.12.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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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연합 정상들이 오늘(11일)과 내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올해 마지막 정상회의를 엽니다. 2천억 유로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김인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EU 순회 의장국인 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이 주재하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가장 중요한 사안은 EU 차원의 경기부양책입니다.

지난 달 26일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2천억 유로 규모의 경기부양 방안에 대해 27개국 정상들이 뜻을 모아야 당장 내년 초 부터 시행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EU 차원의 일괄적인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에 반대하고 있는 독일이 영국, 프랑스와 어느 선에서 타협할 지가 이번 회의의 관건입니다.

EU 정상들은 또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환경정책 도입 문제를 논의합니다.

프랑스가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 바이오연료 사용 확대 등 엄격한 환경정책을 주장하는 반면,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은 급격한 환경 정책이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의 또 다른 주제는 아일랜드의 리스본 조약 재투표 실시 문제입니다.

아일랜드에서는 발언권이 제대로 보장된다면 내년 10월 쯤 재투표가 실시될 수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마지막 정상회의에서 회원국 간 합의가 어느 정도 나오느냐에 따라 유럽 내년 경기 전망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