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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애니 로셰트, "김연아는 굉장한 스케이터"

입력 : 2008.12.10 17:36|수정 : 2008.12.16 02:24

[생생인터뷰] (6) 우승 후보 조애니 로셰트 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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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앞으로 다가온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을 위해, 세계의 은반 스타들이 하나 둘씩 입국했습니다.

김연아와 아사다로 압축된 우승경쟁 구도에 복병으로 떠오른 캐나다의 조애니 로셰트도 오늘(10일) 한국을 찾았는데요. 이번이 세번째 한국 방문이라는 그녀는 스케이팅을 즐기며 팬들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라이벌 김연아 선수에 대해서는 얼음 위에서 강한 경쟁상대라며 '굉장한 스케이터, 굉장한 소녀'라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이번 그랑프리 파이널에서의 목표는?

지난 4대륙 경기에 이어 한국을 다시 찾게 돼 기뻐요. 지난 그랑프리 대회때처럼 좋은 경기로 시상대에 올랐으면 좋겠어요.

- 김연아 선수의 팬들이 많은데, 부담스럽지 않나요?

전혀 그렇지 않아요. 저는 제 경기에 집중할 뿐이에요. 최대한 스케이팅을 즐기며 팬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 한국은 몇 번째 방문인가요?

이번이 세번째 방문입니다. 전주에서 열린 4대륙대회(2002)와, 지난 시즌 고양에서 열린 4대륙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어요.

- 한국에 대한 느낌은?

굉장해요! 지난 시즌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 후배이자 같은 스케이터로서 김연아 선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김연아는 좋은 스케이터예요. 김연아가 캐나다에서 연습을 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종종 볼 기회가 있거든요. 김연아가 한국에서 유명하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굉장한 스케이터이고 굉장한 소녀예요.

- 김연아의 강점은?

얼음위에서 강한 경쟁상대이죠. 그는 전사예요.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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