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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건설업체 풍림 아이원은 인천 오류지구에 지을 새 아파트 207가구에 대해 지난 주 분양신청을 받았습니다.
1순위 2순위 청약이 없자, 건설사측는 다시 3순위 신청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분양을 받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끝내 한 명도 없었습니다.
청약률 제로, 올 초까지만 해도 각종 개발 호재를 앞세워 높은 청약률을 보였던 인천이었기에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
인천에서 청약률 제로 아파트가 나온 것은 외환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이영진/닥터아파트 이사 : 한가지 우려할 수 있는 것은 부동산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고, 지방이나 수도권이나 청약 제로라는 도미노 현상이 확산되는 경우에는, 투자심리가 급격히 더 위축되고 가격하락이 있을 수 밖에 없겠다….]
분양권 시장도 프리미엄 '제로' 시대를 맞았습니다.
인천 송도국제신도시 132제곱미터 아파트의 경우, 프리미엄이 한때 4억 원까지 붙었지만, 최근들어 프리미엄은 커녕 분양가 정도면 팔겠다는 매물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청약광풍이 불었던 판교신도시나, 뉴타운의 모델격인 은평뉴타운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일부 중대형의 경우,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우려하는 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대책의 하나로 분양권 전매제한이 완화된 뒤, 그동안 음성적으로 거래되던 분양권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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