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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성시의 경제학] 초저가로! '천원의 행복'

입력 : 2008.12.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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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물가 때문에 겨울이 더욱 춥게만 느껴지는데.

가벼워진 주머니! 천원짜리 한장으로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껌두통 정도? 두부 한모도 못사요. 천원으로는! 버스값 정도요! 호떡 하나! 요새 천원가지고 할 수 있는게 뭐 있나요.]

오호~그렇게 생각하시면 오산!

 천원 한장으로 추운 겨울 한끼를 해결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민승준/손님 : 대한민국에서 여기가 제일 싼곳이요.]

[민영호/손님 : 천원 천원 합해서 이천원! 돈없으면 외상!]

추운 겨울 언 몸을 녹여주는 잔치 국수 한 그릇이

[천원이에요!]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빼곡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민승준/손님 : 천원이면 이거 거저지 뭐야!]

좁다란 가게에 먹는 손님에 기다리는 손님들로 그야 말로 북세통!

[전영길/음식점 사장 : 가격을 미안해서 올리지 못하고 어려움이 있지만 많이 파는 연구만 해요.]

값을 올리는 대신 테이블을 빨리 회전시키고 고명을 줄여 단가를 낮췄다!

오래된 단골이 많다보니 술 생각나는 어르신들에겐 해장국 안주 천 원, 소주 반병에 천 원!

사랑방으로 불리는 이곳에선 말만 잘하면 뭐든지 천 원!

[민영호/손님 : 천원짜리 안주가 있어서 부담없이 먹는거야.]

꾸준히 찾아주는 단골 손님들 덕분에 가격을 올리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

점심시간,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 학생들이 즐겨 찾는 곳이 있다는데!

가게 안은 그야말로 인산인해!

두툼한 등심살을 바싹한 빵가루로 맛을 낸 돈가스가 그 주인공!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나는데.

[김세미/손님 : 돈가스가 맛있어서 점심시간에는 줄을 서야해요.]

여기,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이 많이 찾는 비결이 있다.

바로 바로 1900원짜리 돈가스가 가격 파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가격도 싸고 맛도 진짜 맛있고 학생이 오기에 딱 좋아 최고예요.]

[돈가스 최고예요!]

이곳 역시 셀프 서비스를 도입해 인건비를 최대한 절감했다.

[자장면 곱배기 하나 시키신분!]

한번 맛보면 젓가락을 멈출 수 없다!

입에 착착 감기는 자장면이 단돈 1500원!

[박석효/손님 : 아~대한민국에서 여기가 제일 싸, 맛도 좋아!]

[지명자/손님 : 지금 1,500원하는 곳이 어디있어요. 맛도 괜찮아요.]

푸짐한 양에 반하고 양에 또한번 반한다.

가격을 낮춘 대신 모든 것이 셀프 서비스! 기름값 들어가는 배달은 일체 사절!

거기에 면을 삶고 씻은 물로 설거지를 해 세재와 물을 동시에 아끼는 것이 1,500원 자장면의 비결!

[윤주옥/식당주인 : 나이드신 분들이 10년만 더 하라고 나 살동안만 하라고 이렇게 봉사하는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고 좋아하시죠.]

바로 이것들 덕분에 가격을 올리지 않아도 되는 이 집만의 영업비밀.

소비심리 위축으로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초저가 마케팅으로 불황을 모르는 식당들.

따뜻한 정이 넘쳐나는 식당에서 올 겨울 무거운 시름을 날려 버리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