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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소니가 사상최대의 구조조정을 단행합니다. 종업원 만 6천명을 감원하고 신규투자도 30% 줄이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소니는 경영악화에 따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오는 2010년 3월까지 전 세계에서 모두 만 6천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엔 정규직도 8천명이나 포함됩니다.
정규직 8천명 감원은 전 세계 전자사업 부문 직원 16만여 명 가운데 5%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이와 함께 경영체질 개선을 위해 전 세계 사업장 수도 10% 가량 삭감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사업장 수는 현재의 57개에서 51개 정도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투자도 대폭 줄여 지난 6월에 발표한 당초 투자계획 보다 30%나 감축할 계획입니다.
소니는 이런 구조조정을 통해 2010년 3월까지 천억엔, 우리 돈으로 1조 5천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소니는 최근 평면TV와 디지털카메라, 휴대전화의 판매실적 악화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져, 지난 10월에는 올 회계연도 2분기 경영이익이 90%나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소니는 생산제품의 80%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어 엔고 현상에 특히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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