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미 전투기 주택가 추락…한인 일가족 3명 참변

김종원

입력 : 2008.12.09 17:11

동영상

<앵커>

미 해군의 F-18전투기가 훈련을 마치고 귀환하던 중 샌디에이고에 있는 한국인 가정집에 추락하면서 한인 일가족 3명이 숨진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 시각으로 오늘(9일) 새벽, 미군 F-18전투기가 추락하면서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외곽의 주택가로 추락했습니다.

사고 전투기가 추락하며 덮친 주택 3채 가운데 2채는 완전히 타버렸습니다.

특히 그 가운데 한채는 한인동포 37살 윤동윤 씨의 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사고로 윤 씨의 부인 36살 이영미 씨와 한 살 된 아이, 태어난 지 1개월 된 아이 등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실종된 사람은 이 씨의 친정 어머니일 가능성이 높으며 함께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 씨의 친정어머니는 지난달 딸이 출산하자 산후조리를 돕기위해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투기 조종사는 비상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샌디에이고 소방국은 비행기가 추락한 곳이 주택가여서 사상자가 더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샌디에이고 한인타운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으로, 학군이 좋아 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