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패트릭 챈, "팬 성원 속 메달 따고 싶어요"

입력 : 2008.12.09 17:39|수정 : 2008.12.16 02:25

[생생인터뷰] (2) 캐나다 피겨 스타 패트릭 챈 현장 인터뷰

동영상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개막을 사흘 앞둔 8일 저녁 캐나다의 패트릭 챈이 입국했습니다.

챈은 그랑프리 2차와 4차 대회 남자 싱글 정상에 오른 선수입니다. 챈은 올해 대회 성과가 꾸준히 나아지고 있는데다, 몸 상태도 좋아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습니다. 또 한국 팬들의 응원 덕분에 한국에서의 경기가 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올해 몸상태는?

지금까지 올 시즌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몸 상태도 양호하고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결과가 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결과가 좋았고,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매번 더 나은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 한국 방문이 처음인지?

두번째입니다. 지난 여름에 방문해 김연아 선수와 함께 연기를 펼쳤습니다. 지난 여름이 첫 방문이었는데, 한국에 대한 느낌은 매우 편안했습니다. 외국에 왔다는 기분이 안들고 아주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 한국에 팬들이 많은데, 팬들에게 메시지 한마디?

팬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한국에서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 팬 여러분도 제 경기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 이번 대회에서 목표는?

메달을 따는 것입니다. 집에 메달을 안고 가고 싶습니다. 두번의 그랑프리 대회에서 메달을 땄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고향과 같이 느껴지는 이곳에 메달을 따기 위해 왔습니다. 지난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5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보다 나은 실력을 보인다면 메달을 충분히 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김연아 선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매우 예쁘고 친절합니다. 훌륭한 선수이고요. 그녀가 얻은 결과와 인기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연아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도 잘하길 기대합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