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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8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오늘(9일)로 끝남에 따라, 여야는 내일부터 임시국회를 열어 오는 12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예산 심사에 속도를 내고있지만, 여야의 입장차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예결특위 계수조정소위는 오늘부터 소위원회를 삭감과 증액, 두 분야로 나눠 심사를 진행합니다.
사회간접자본 관련 예산 등 쟁점이 되는 삭감 부분 심사를 이어가면서, 증액이 필요한 예산안 심사를 병행하는 방식입니다.
여야는 병행 심사로 속도를 높여 오는 12일 안에 예산안 심사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원혜영/민주당 원내대표 : 그러나 우리 민주당 입장에선 차선을 택한다는 예산과 예산과 관련된 법안에 대해서는 현실주의적인 입장을 취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로 예정됐던 여야 원내대표단의 예산안 처리 합의문 작성은 민주노동당의 방해로 또 무산됐습니다.
[강기갑/민주노동당 대표 : 지금이 어느 때인데 재벌 곳간을 채워주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있나요? 2조예요. 2조.]
민노당 의원과 당직자들은 회담장을 점거하고 예산안 합의가 야합이라고 항의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개혁성향 인사들의 모임인 민주연대 대표단이 예산안 합의에 반발해 정세균 대표를 항의 방문하는 등 내부갈등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모두 '12일 예산안 처리 합의'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게 공식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회간접자본 예산안을 비롯한 주요 항목들에 대한 여야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 예산안 심사는 오늘도 난항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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