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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재산헌납 발언 후 '1년'…기부는 언제?

김성준

입력 : 2008.12.0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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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 당시 약속 대로 조만간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사회에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은 약속한지 일년이 넘도록 재산기부를 미루고 있다고 일제히 비난했습니다.

김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일년 전 선거방송 연설에서 퇴임후 살 집을 뺀 재산 전부를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지난해 12월 7일) : 가진 재산 전부를 내어 놓겠습니다. 어렵고 힘든 이들을 위해서 잘 쓰이도록 하고 싶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이 이르면 올해 안에 300억 원에 이르는 재산의 기부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장학재단 등을 만들어서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을 돕는데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야당은 어제 약속한지 일년이 다 되도록 재산을 기부하지 않고 있다고 이 대통령을 일제히 비난했습니다.

[김유정/민주당 대변인 : 당선되고 나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아까워서 헌납 못하겠다고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십시오.]

[박선영/자유선진당 대변인 : 전재산 내놓겠다고 말한지 꼭 1년 지났습니다. 그런데도 단 한 마디 말이 없습니다.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것 아닌지 걱정됩니다.]

청와대는 재산기부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더 많은 이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