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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UBS, 메릴린치 등 세계 7개 주요 투자은행들이 전망한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평균치가 1.2%로 떨어졌습니다.
JP모건과 메릴린치가 1.5%, 스탠다드차터드는 1.4%, 바클레이스는 1%를 제시했고, UBS는 - 3% 성장을 예상했습니다.
주요 투자은행들의 성장률 전망 평균치는 지난 9월 말 4.3%에서 10월 말 3%로 내려갔다가 이번에 다시 하향 조정됐습니다.
두달 사이에 전망치 평균이 3.1% 포인트나 떨어진 것입니다.
세계 각국의 경기침체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대외경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는 더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제 부처의 고위관리들도 잇따라 성장률 하락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 미만 성장률을 예상했고,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도 세계 경제가 좋지 않으면 3%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할지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아직 지난달 국회에 제시한 4%대 전망치를 유지하고 있지만, 가파른 경기 하강속도에 대외여건도 악화되고 있어 성장률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