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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39%, 경기불황에 비정규직 채용 늘려"

입력 : 2008.12.08 10:05


중소기업 5곳 중 2곳은 최근 경기불황으로 과거보다 비정규직 채용을 늘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중소기업 494개사에 '최근 경기불황으로 비정규직 채용비율이 과거보다 늘었는가'라고 물어보니 39.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들 기업 중 58.2%는 기존 정규직 보직을 비정규직으로 바꿔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정규직 채용비율을 늘린 이유에 대해(복수응답) 중소기업들은 '구조조정이 수월하기 때문에'(55.2%),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서'(45.9%)라고 밝혔다.

비정규직이 채용되는 직군은(복수응답) 주로 생산·기술(54.1%)과 영업·판매(41.8%), 서비스(37.6%) 등이었다.

비정규직의 고용형태는 계약직(62.9%)이 가장 많았고, 파트타이머(12.5%), 프리랜서(10.8%), 파견근로(8.2%), 일용직(4.1%) 등의 뒤를 이었다.

향후 경기가 좋아지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 62.4%가 '그렇다'고 답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인건비 부담과 인력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으로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을 선호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재정상태가 좋지 않은 중소기업은 이 같은 양상이 더욱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