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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천 냉동창고 화재참사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용접공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는 판단에 따라 창고 관리업체 관계자 등 4명은 출국금지했습니다.
장선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7일) 오후 실종자 이현석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소방당국은 어제저녁부터 화재 잔해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붕괴 위험이 높아 잔해 철거와 잔불 진화를 병행하지만, 불은 일주일 넘어야 완전히 꺼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7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큰 인명피해가 난 것은, 방재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사전에 안전교육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화재 지점에 있던 인부들은 비상벨이나 대피방송을 전혀 듣지 못했고, 185개나 되는 스프링쿨러 역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장 작업 인부 : 정전이 되면 수동으로 (문을) 열 수 있는데 그걸 어떻게 열어야 한다는 방법도 안 알려주고… 아무 것도 없었죠.]
이에 따라 경찰은 창고관리업체를 압수수색하기로 하고, 관계자 등 4명도 출국금지했습니다.
하지만 1층 기계실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비상벨을 듣고 대피했다고 말해 양쪽 진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어제 용접작업 책임자 49살 강모 씨와 함께 일용직 용접공 22살 남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현재 희생자 6명에 이어, 마지막으로 발굴된 시신의 부검은 오늘 이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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