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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장모 반지 '슬쩍' 데이트 비용에 사용

입력 : 2008.12.05 16:09


부산 연제경찰서는 5일 결혼을 약속한 여자 친구의 집에 들어가 여자친구 어머니의 반지를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2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7월1일 오후 2시께 연제구 여자친구(25) 집 현관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 들어가 안방 서랍장 안에 있던 여자친구 어머니(56)의 800만 원 상당 다이아몬드 반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이 반지가 진품 다이아몬드 반지인지 모르고 금은방에 19만5천 원을 받고 팔아 모두 데이트 비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김 씨는 보석가게 주인이 나중에 반지를 감정한 결과 고가의 다이아몬드 반지로 드러나자 이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