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5분경제] 정부, 자동차·조선업 등 지원책 검토

송욱

입력 : 2008.12.05 10:25

동영상

<앵커>

정부가 자동차를 비롯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들에 대한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제부 송욱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수출도 안좋고 내수 둔화의 영향도 크기 때문일텐데, 어떤 업종들에 대한 지원 방안이 검토가 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일단 수출 주력 산업 가운데서요.

집중 지원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는 곳은 자동차 산업입니다.

상황도 상황이지만 고용이나 다른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인데요.

현재 청와대와 지식경제부는 자동차 업계가 건의한 내용을 중심으로 지원방안을 강구 중입니다.

자동차에 붙는 개별소비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거나 자동차 할부금융의 자금 경색을 풀어주는 대책들이 논의가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신 대폭적인 감원 등을 하지 않는 조건 아래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부는 또 조선과 석유화학·전자 같은 수출 주력업종에 대해서도 내수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세금의 키를 쥐고있는 재정부는 세수 감소 탓에 업계 요구를 다 들어주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일단 오늘(5일) 열리는 위기관리 대책회의에서 지경부는 업계 현황보고를 받고요.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앵커>

코스피 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하고 있는데, 원인이 뭡니까?

<기자>

네, 뉴욕 상승 소식에 장초반에는 올랐다가 다시 미끄러지는 뒷심부족이 이틀 연속 반복이 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 되다보니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려고 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특히 투신권이 나흘 연속 순매도에 나서고 있는데 연말을 맞아 위험관리 차원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들이 '건설사들 신용등급을 하향조정 할 것이다'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건설주들이 직격탄을 맞았구요

한편으로는 '투신권이 삼성 그룹주를 대거 처분한다.' 라는 루머가 나돌면서 관련주들 큰 폭으로 하락하기도.

결국 우리 금융시장은 건설사 위기 등을 겪고 있는 국내 경제가 문제이고 '당국이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한계를 드러내놓고 있는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최근에 개인들의 주식 거래 비중이 크게 늘었다고 하던데, 이른바 단타 매매라고 봐야겠죠?

<기자>

네, 주가가 싸졌으니까 외환위기 때 경험으로 장기 투자 한번 해보자 이런 움직임도 있다고는 하지만 상당 부분이 단기 수익을 노린 단타 매매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먼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의 일평균 주문건수는 221만건이었습니다.

전체 주문의 80% 인데요.

그런데 주식이 한달동안 몇번이나 거래되느냐를 보여주는 상장주식 회전률을 보면 지난달이 1년여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결국 단타 매매가 많았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펀드에서 깨지고, 또 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는 상황이 크게 작용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증권업계는 '개인들의 단기 매매는 증시 안정성 측면에서는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우려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앵커>

다른 아시아 증시와 달리 중국 증시는 연이틀 상승했는데, 이게 추가 경기 부양 조치 덕분이라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중국은 이미 지난 9월부터 모두 4차례에 걸쳐서 금리를 인하 했고, 또 각종 경기 부양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기부양을 위한 금융조치로 모두 9개항의 정책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유동성 공급을 위해 국책은행들의 올해 대출 규모를 1000억 위안, 우리 돈으로 20조원을 추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비중 확대와 주식시장 안정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특징적인 것은요.

'환율이라는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언급한 것인데요.

위안화 절하를 통해서 수출을 부양하고 성장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 위안화 환율은요.

10월 이후 하락세를 멈추고, 최근에는 나흘 연속 상한폭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