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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난 3분기 우리 기업들의 수익성이 5년6개월 만에 최악으로 떨어진 것으로 드러나타났습니다. 천원어치 팔아서 겨우 28원을 남겼다는데 긴 불황의 터널이 언제나 끝날지
걱정스럽습니다.
한숨 나오는 기업의 지표들 남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곡물을 수입해 식품을 만드는 이 대기업은 지난 3분기 매출액이 전 분기보다 2.7% 늘었지만 순익은 2백50억 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환율이 연초보다 40%나 폭등하면서 원자재 비용이 증가하고 환차손도 늘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식품업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식품업체 관계자 : 달러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커피, 밀가루, 설탕처럼 수입원자재 비중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의 실적 악화 현상을 초래하고 있죠.]
지난 3분기 상장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28.6%로 2분기보다 3.8%p 높아졌습니다.
이처럼 매출이 늘어나는데도 국내 기업의 수익이나 재무구조, 또 현금 흐름은 모두 나빠지고 있습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중은 5.9%로 2분기보다 1.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환율상승에 따른 외환손실은 8조 3천억 원에 달하면서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6.7%에서 2.8%로 떨어졌습니다.
천 원 어치를 팔아 28원을 남긴 것으로 지난 2003년 1분기 이후 5년 6개월 만에 최악입니다.
[안순권/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경기가 내년 상반기에 지금 바닥을 칠 때까지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악화된 추세는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채 비율은 104.3%로 2004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100%를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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