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당선자가 차기 상무장관에 리처드슨 뉴 멕시코 주지사를 내정했습니다. 무역대표부 대표에는 베세라 하원의원의 기용이 유력한데, 모두가 대표적인 '지한파' 정치인들입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차기 미 상무장관에 공식 내정된 빌 리처드슨 뉴 멕시코 주 지사는 대표적인 히스패닉계 정치인으로 클린턴 행정부 시절 에너지 장관과 유엔대사를 역임한 바 있습니다.
리처드슨 상무장관 내정자는 올해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에 나섰다가 중도 사퇴한 뒤 오바마 정부의 국무장관 자리를 희망했지만 교통정리 끝에 상무장관에 기용됐습니다.
리처드슨 상무장관 내정자는 평소 대북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갖는등 미 정치권내 '지한파' 인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무장관과 함께 미국의 통상 정책을 총괄하는 무역대표부 대표로는 하비에르 베세라 민주당 하원의원의 기용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미 언론은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히스패닉계로서 캘리포니아 출신인 베세라 의원은 미국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FTA 즉, 자유무역협정을 보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 왔습니다.
이에 따라 베세라 의원이 무역대표부 대표로 내정될 경우 미 의회 비준을 앞두고 있는 한미 FTA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베세라 의원은 특히 하원 본 회의 발언을 통해서 북한 미사일 문제와 남북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직접 거론하는 등 한반도 문제에도 지대한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