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및 수입차 업체들이 경기 침체로 자동차 구매를 꺼리는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각종 할인조건을 내세우며 연말 판촉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구매가 줄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 진작을 위해 이달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베라크루즈는 200만원, 싼타페는 180만원씩 할인해 주고 있다.
또, 쏘나타 트랜스폼은 80만원, 그랜저는 120만원, 제네시스는 200만원까지 값을 깎아준다는 판매조건도 내걸었다.
기아차는 모하비와 오피러스를 구입하면 유류비 지원 명목으로 2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모델별로 40만∼200만원 정도를 싸게 파는 행사를 벌이면서 이달 출고 고객들에게 10만∼15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도 주고 있다.
르노삼성은 현금 및 정상할부로 차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유류비 1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고객의 형편에 따라 할부원금과 할부기간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쌍용차의 경우, 렉스턴과 카이런, 액티언을 사면 ▲유류비 지원 ▲3.9%, 36개월 혹은 7.9%, 48개월 차량 가격 전액 할부 ▲선수율 30% 이상 납부 시 무이자 36개월 할부 등의 혜택 중에서 한가지를 택하는 판매조건을 내걸었으며 이달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유명 스파 50% 할인권도 지급한다.
수입차 업체들도 경쟁적으로 `저리할부 판촉'에 나서고 있다.
BMW코리아는 이달 비즈니스 세단인 BMW 5시리즈를 사는 고객에게 6개월간 리스를 지원해주는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6천750만원인 528i의 경우 선납금 30%, 30개월간 월 61만343원을 납부하고 3년 후 상환 유예금 60%를 지급하면 차량을 완전히 소유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 금융 전문 회사인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와 함께 특별 금융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달 말까지 전국 벤츠 전시장에서 차량을 구입해 신규 등록하면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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