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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2020년까지 '태양광 도시' 계획 선포

김도식

입력 : 2008.12.0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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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가 2020년까지 전체 전력의 10%를 태양광으로 대체하겠다는 '태양광 도시' 계획을 선포했습니다.

김도식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1년 내내 비가 거의 안오고, 햇빛은 환상적인 도시 로스앤젤레스.

천사의 땅이라는 이름의 LA가 앞으로는 태양광 도시라는 또 하나의 별명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야라이고사 LA 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LA 시에서 사용되는 전체 전력의 10%를 태양광 발전으로 대체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모하비 사막에 세워질 민간 태양광 발전회사와 주민들 집 옥상에 있는 개인 태양광 시설, 그리고 공공 건물에 설치될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모두 1,280 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전력을 얻겠다는 겁니다.

단일 도시가 이 정도 대규모의 태양광 발전 계획을 세운 것은 LA가 처음입니다.

이 계획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LA 시민들이 앞으로 한 사람당 매달 2달러 정도의 전기료를 더 내야 합니다.

주지사 도전까지 꿈꾸고 있는 비야라이고사 시장의 태양광 도시 계획이 LA 시민들의 동의를 얻을 지 여부는 내년 3월 주민투표에서 결정됩니다.

전문가들은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늘린다는 주 정부의 계획에 따라 이미 태양광 발전 시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LA가 태양광 도시가 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