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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버블세븐 집값 하락 '직격탄'

김희남

입력 : 2008.12.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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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값 하락의 직격탄을 맞은 곳은 서울 강남을 비롯해 분당 용인 등 이른바 버블세븐입니다.

2000년 1월의 아파트 가격을 100으로 잡았을 때 서울 강남 3개구의 아파트 가격지수는 지난해 1월 358로 최고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약세로 돌아서 지난달에는 321로 떨어졌습니다.

2년전인 2006년 9월 수준입니다.

더욱이 지난 9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침체의 그늘이 서울 강북과 지방으로 확산되면서 불안감은 더욱 커지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아무리 싸게 내놔도 거래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시장에서는 침체를 넘어 기능 마비에 대한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침체의 그늘은 전세시장의 판도도 바꾸어 놓았습니다.

강북보다는 강남이, 소형보다는 대형이 강세였던 전통적 양상이 역전되면서 전셋값 평준화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곽창석/나비에셋 대표 :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경우에는 입주물량이 몰리면서 오히려 고가 전세 가격은 떨어지고요. 반면에 서울·강북지역의 저가 전세들은 매물이 없고 오히려 가격이 오르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서.]

15만 가구에 이르는 미분양 주택은 건설업계의 부실을 가져왔습니다.

부도를 낸 건설회사는 올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328개 업체로 지난해보다 47.1% 증가했습니다.

하루에 거의 한 개꼴로 문을 닫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