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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도 경기 악화에 따른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자동차 판매 수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도쿄에서 김현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자동차판매 연합회가 발표한 지난 달 신차 판매 대수는 모두 21만 5천여 대로, 4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해 11월에 비해 무려 27.3%나 판매가 감소한 것이며, 11월 한달 실적으로는 지난 69년 이후 39년만에 최저 수준이라고 연합회측은 밝혔습니다.
연합회는 경승용차를 제외한 자동차 판매 대수가 올 한해 320만 대 정도에 머물 것으로 보여, 석유위기 직후였던 지난 74년 이후 34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시장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실물경제의 위축이 상대적으로 덜 한 것으로 여겨져 왔지만, 자동차 판매의 부진은 일본도 전 세계적인 경제 한파의 영향권에 들어간 것이라고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판매 감소에 따라 일본의 자동차 회사들은 무려 180만대의 차량 감산계획을 수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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