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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장기전세주택은 이번달 왕십리 뉴타운과 강일지구에서 처음으로 분양에 나섭니다.
왕십리 뉴타운에서는 전체 장기전세 69가구 가운데, 29가구가 90제곱미터로 9가구가 124제곱미터로 공급됩니다.
모두 주상복합 형태입니다.
강동구 강일지구에서는 전체 1천 6백여 가구 가운데, 4백여 가구가 114제곱미터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장기전세주택은 그동안 서울의 주택난 해소와 서민 주택 안정을 목적으로 공급돼 왔습니다.
그러나 집 크기가 84제곱미터 이하로 서민형이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이런 인식을 없애기 위해, 크기를 중대형으로 넓혀 이번에 첫 분양에 나서게 됐습니다.
[양지영/내집마련정보사 팀장 : 중대형이 구성될 경우 서민들뿐만 아니라, 중산층과 부양가족수가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청약 자격 요건도 달라졌습니다.
[문영수/SH 공사 장기전세팀장 : 청약 예금 1천만 원에 가입하신 후, 2년 이상 경과해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동일 순위 경쟁시에는 무주택기간, 부양 가족수, 청약 예금 가입기간에 따라서 저희들이 점수를 합산해서 고득점자 순으로….]
뿐만 아니라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20~30% 싸게 공급돼, 가뜩이나 경제난에 자금 여력이 줄어든 중산층들에게도 관심을 끌 것으로 SH공사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대형 확대 공급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도 일부 있습니다.
서민을 위한 안정적 주택 공급이라는 취지가 바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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