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한미비전특위 방미단 오늘 출국
한나라당 한미비전특위가 미국의 대외정책 방향을 파악하고 한미관계 강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일 저녁 미국으로 출국한다.
미국 오바마 후보 당선 이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가 방미한 적은 있지만 한나라당 차원에서 방미단을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위 위원장인 정몽준 최고위원은 이날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한국은 미국 외교정책의 최우선순위가 아닌만큼 한반도에 대한 미측의 관심은 일정수준 유지시킬 필요가 있다"며 "유력인사들을 만나 한미동맹 강화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미국 외교정책은 계속성이 특징이지만 새 대통령 당선과 세계 경제위기 등 변화의 시기인만큼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해 충분한 얘기를 들어볼 것"이라며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역시 미국 내 모든 정파들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집권여당은 미국의 정책을 결정하는 인사들과 매년 3~4번 이상 편안한 분위기에서 만나야 한다"며 "이번 방미가 '줄'을 찾으러 가는 건 아니다"고 했다.
방미단은 정몽준 최고위원을 비롯, 전여옥 김장수 홍정욱 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뉴욕에서 아산정책연구원과 전미외교정책협의회(NCAFP)가 공동주최하는 한미동맹관계 토론회에 참석하는 데 이어 워싱턴에서는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가 주최하는 한반도 문제 토론회 등에 참석한다.
방미단은 조지 슈왑 NCAFP 회장, 하원 외교위원장으로 유력한 게리 에커먼 의원, 존 헨리 CSIS 소장,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리처드 홀부르크 전 유엔대사,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교수, 마이클 그린 조지타운대 교수 등을 만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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