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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 해상에서 어선과 화물선이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과 해군이 공동 구조작업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일) 새벽 1시 반쯤 제주시 북동쪽 39킬로미터 해상에서 목포선적 69톤급 안강망 어선 동화호가 서귀포 선적 천백톤급 삼진럭키호와 충돌해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선원 9명이 실종돼 군경이 구조에 나섰습니다.
2시간여에 걸친 구조작업 결과 실종됐던 선원 7명은 곧바로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동화호 선원 김모 씨는 여전히 실종된 상태고, 이 배 선장 51살 박모 씨는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동화호는 고기를 잡기 위해 그물망을 던져놓고 서 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해경은 어젯밤 9시 50분쯤 밀감을 싣고 서귀포항을 떠나 완도항으로 가던 삼진 럭키호가 어둠으로 동화호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비함정 9척과 해군함정 2척 등으로 구성된 구조팀은 나머지 실종자들이 전복된 배 안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실종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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