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상 및 금융정보 분야 특성화고인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의 재학생 14명이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시험에 나란히 합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서울여상에 따르면 이 학교 1학년 정다운양을 포함해 14명이 한국증권업협회가 시행한 제70회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시험에 응시해 합격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이란 증권사의 일반 고객을 상대로 주식 및 채권의 매매 거래에 관한 위탁, 투자에 관한 상담 등 증권 전반의 실무능력을 검정하는 것으로 평균 합격률이 20∼3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학교는 제65회 시험에서 6명이 합격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에 14명이 동시에 합격해 지금까지 46명의 증권투자상담사를 냈다.
서울여상은 이 밖에 2006년부터 지금까지 국제무역사(ITS) 34명, 금융자산관리사(FP) 3명, 재경관리사 4명, 모스마스터(MOS Master) 26명 등을 배출했다.
서울여상 한상국 교장은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시험에 고교생이 응시하는 자체가 그저 놀라울 뿐인데 지금까지 우리 학교에서 46명을 합격시킨 것은 대학생들과 일반 증권업 종사자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이자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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