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인터넷포털 네이버가 내달 메인화면의 개방성을 높이는 개편을 실시한다.
NHN 최휘영 대표는 28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네이버의 메인화면을 개방형으로 개편하는 동시에 오픈캐스트, 뉴스캐스트 등 새로운 정보 공유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메인화면은 내달 15일 베타 서비스에 이어 내년 1월 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오픈캐스트 또한 내달 15일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3월 1일 정식 서비스를 오픈한다.
보다 간결한 형태와 이용자 선택권을 강조한 이번 개편에 따라 네이버 메인화면은 기존 검색창을 중심으로 언론사가 직접 편집·제공한 뉴스를 보여주는 '뉴스캐스트', 이용자 누구나 웹 상의 관심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하는 '오픈캐스트'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네이버는 '네이버캐스트' 섹션을 신설, 기존에 네이버가 자체 편집해 이용자에게 제공하던 생활·문화 관련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로그인창을 화면 우측으로 옮기는 한편 화면 좌측과 하단에 있던 서비스맵을 없애 메인화면의 가로폭을 넓히고 세로길이를 줄인다.
화면 좌측에는 뉴스캐스트와 오픈캐스트 등에 걸쳐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취사선택할 수 있는 선택창을 나열한다.
NHN은 이번 개편으로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의 소비를 유도하고 중소 독립 사이트와 언론사 등 협력사에 트래픽을 이전시켜 국내 웹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 대표는 "매일 1천700만 명이 찾는 네이버 메인화명을 개편, 정보와 트래픽을 공유함으로써 정보유통 플랫폼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공헌과 트래픽 이전을 활성화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국내 웹 생태계와 공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최 대표는 최근 정부의 인터넷 규제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인터넷 서비스가 예전과 달리 사회의 중심적 기능을 담당하게 됨에 따른 규칙과 제도가 만들어지는 것은 받아들여야 한다"면서도 "다만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임기응변식 규제가 인터넷의 기본철학과 서비스의 가치를 훼손할까 걱정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업계의 의견을 전달하고 설득함으로써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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