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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경제] '직거래 장터'서 김장 해결하세요

입력 : 2008.11.27 11:59|수정 : 2008.11.2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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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열리는 서울 성내동 농협 농수산물 상설 직거래 장터.

전라북도 부안에서 올라온 배추가 포기당 1,500원.

산지에서 거래되는 가격 그대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침 9시부터 열리는 장터지만 주부들은 30분 전부터 줄을 섰습니다.

[윤원여/서울시 풍납동 : 배추가 어제 사러오니까 너무 좋아서 오늘 늦게 오면 다 사갈까 봐 일찍 왔어요.]

전북 부안의 배추농가.

김장철을 맞아 농민들은 눈 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올해 김장배추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21%가  늘어난 데다 작황도 좋아 출하량은 26%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배추 가격은 지난해의 60% 수준에 불과합니다.

[신순식/부안농협 조합장 : 작년에 비해 작황이 좋아서 작년에는 배추 3포기에 8kg이었는데 지금은 10kg가 나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작황이 좋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작년에 비해서 가격은 절반수준입니다. 소비자들이 많이….]

이처럼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자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싼 가격에 좋은 배추를 고를 수 있어 어려운 살림에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오연자/서울시 풍납동 : 저는 항상 담가먹는데요. 배추가 좋고 싸서 형제들하고 나눠먹으려고 많이 샀어요.]

금요 장터에서는 주재료인 무 배추 뿐 아니라 파 마늘, 고춧가루와 새우젓을 비롯한 각종 젓갈류를 시중보다 10~40%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김장장터는 앞으로 2주 동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성내동 농협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