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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금융위기 일본강타…보험사 10조엔 손실

윤춘호

입력 : 2008.11.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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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발 금융 위기로 인해 일본 금융업계도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 생명보험업계들이 상반기에만 최대 10조엔이 넘는 자산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쿄에서 윤춘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26일) 발표된 일본 생명 보험업계의 상반기 결산 내용은 온통 적자와 손실투성이였습니다.

우선 금융 위기로 인한 주가 폭락으로 일본 국내 생명보험업계의 자산 손실액은 최대 10조엔, 우리 돈으로 약 150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 1위의 일본 생명이 올 상반기 동안 8백60억엔의 손실을 본 것을 비롯해 모든 생명보험업체들이 큰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따라 생보업계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각종 지표들도 크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오늘 아침 생명보험업계의 상반기 결산 내용을 자세히 보도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금융 위기의 영향이 보다 본격화된 점을 고려하면 보험업종을 비롯한 일본 금융 업계가 더욱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계약자들의 보험 계약 해약이 잇따를 경우 지난 10월 파산한 야마토 생명에 이어 일부 보험사들의 도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