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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줄여야.." 실질임금 7년만에 마이너스

강선우

입력 : 2008.11.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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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월급 받는 근로자들의 생활도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실질임금이 7년만에 처음으로 줄었는데, 특히 임시직이나 일용직 근로자의 타격이 컸습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침체에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지난 3/4분기 근로자들의 명목임금은 2.6%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는 5.5%나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3분기 근로자들의 평균 실질임금은 240만 5천 원으로 2.7%가 줄었습니다.

실질임금이 감소한 것은 2001년 3분기 이후 7년만에 처음입니다.

임시직이나 일용직 근로자의 경우 평균 실질임금은 9.2%나 줄면서 79만 2천원에 그쳤습니다.

[강승복/한국노동연구원 책임연구원 :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주로 제조업체에서 초과근로 시간이 줄었고 그에반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상승한 것이 이번 실질임금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주된 원인으로 보입니다.]

실질임금의 감소는 실질 구매력의 약화로 이어져 소비를 더욱 줄이게 됩니다.

[정원용/부천시 : 급여도 많이 동결이 되는 상황이고 그러다보니까 생활비도 점점 남들 다 아시다시피 줄이게 되는 상황이고 그러다보니까 마트를 가도 먹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도 많이 못 사게 되고.]

경기 침체가 확산되면서 생산을 감축하고, 임금도 동결하거나 삭감하는 기업이 늘면서봉급생활자들의 생활형편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