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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①'코난의 시대' 푸른꿈을 꾸다

입력 : 2008.11.26 18:31|수정 : 2008.11.2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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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에너지 다큐 <코난의 시대> 제2부 '푸른 꿈을 꾸다'에서는 쇠락의 길을 가고 있는 석유 문명에서 벗어나 새로운 에너지 문명을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서 있는 인류가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방향과 우리가 시급히 준비해야 할 것들을 제시한다.

석유를 기반으로 한 식량운송시스템과 현재의 비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구조를 푸드마일리지를 통해 진단하며, 에너지 위기가 가지고 올 인류 생존의 위협을 타파하고자 도전하는 전지구적인 녹색 에너지 실험들을 소개한다.

에너지가 없으면 음식도 없다. 주변 초밥집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참치는 비행기를 타고 오는 VIP 손님이다. 일본 최대의 수산시장인 스키지 시장. 큰 덩치의 싱싱해 보이는 참치들은 잠시 후 시작될 경매를 기다리고 있다.

낙찰된 참치는 도매상의 가게로 옮겨져 해체 작업에 들어간다. 이 참치들은 일본에서 해체 작업을 거친 후, 다시 해외로 운반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신선한 최고급 스시를 위해 참치는 북미나 호주에서 잡혀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온다. 그리고 경매를 거쳐 등급판정을 받은 다음 일부는 다시 북미의 고급 레스토랑으로 공급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물론 값싼 기름으로 인한 저렴한 운송비 덕택이었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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