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계절이 바뀌는 것 같지만 그 과정이 생각처럼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
한 쪽은 자리를 지키려고 하고 또 다른 쪽에서는 밀어내려고 하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날씨의 변덕이 죽 끓듯 합니다.
가을과 겨울이 교차하는 요즘도 날씨의 변화가 큰 시기인데요. 목요일은 환절기에 급변하는 날씨를 있는 그대로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 전국에 비..높은 산에는 눈 "
그동안 우리나라에 머물던 비교적 따뜻한 공기가 서서히 물러가면서 그 자리를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공기가 차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추위는 전면에 구름을 동반하는 경우가 잦아 수요일 밤 서해5도를 시작으로 목요일은 전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이번에 영향을 줄 구름은 체계적으로 잘 발달된 구름이어서 비의 양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구요. 높은 산에는 눈도 쌓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상강수량을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충남이 5~20mm로 가장 많고 충북과 경남, 전남은 5~15mm가량 되겠습니다. 그밖의 지방에도 5~10mm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문제는 눈인데요.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을 강원산지에는 2에서 4cm의 눈이 쌓일 가능성이 높아 교통소통에 적지 않은 불편을 줄 것으로 보이구요. 강원영서 일부지방에도 1cm안팎의 눈이 쌓일 가능성이 큽니다.
" 천둥,번개에 우박까지 "
우리나라에 머물던 따뜻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다가서는 찬공기는 성질이 확연하게 다릅니다. 서로 충돌할 수 밖에 없는데 이 때문에 비가 내릴 때는 무척 요란하게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곳곳에서 천둥,번개가 치겠구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충청과 남부의 내륙지방에서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 금요일부터 반짝추위 "
전국에 내릴 비나 눈이 그친 뒤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시점은 금요일 아침부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부지방의 기온이 대부분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조금 더 낮겠구요. 하지만 이미 한 차례 강추위를 겪었기 때문에 충격은 한결 덜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요일 떨어진 기온은 좀처럼 오르지 못하다가 일요일 오후부터 평년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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