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새 오토바이 사려고"…10대가 벌인 납치자작극

입력 : 2008.11.26 09:54|수정 : 2008.11.26 12:27


광주 북부경찰서는 26일 자신의 가족을 상대로 납치 자작극을 벌인 A(16)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25일 PC방에서 인터넷 메신저를 이용, 집 전화와 가족의 휴대전화로 10여차례 전화를 걸어 "아들을 납치했으니 300만 원을 송금하라"고 거짓 협박했다.

A군은 얼마 전 빌려 타던 친구의 오토바이를 아버지에게 빼앗기자 새 오토바이 구입 비용 등을 마련하려고 범행한 뒤 친구 집에 숨어 지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부모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형사 입건하지는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