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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또 김정일 사진공개…'발작설' 제기되기도

박병일

입력 : 2008.11.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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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매체들이 김정일 위원장의 신의주 시찰소식과 함께 관련 사진 30장을 공개했습니다.  뭔가 의도된 공개라는 분석인데 일본 언론은 지난달에도 김 위원장이 발작을 일으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중앙 TV는 어제(25일) 김정일 위원장이 평안북도 신의주의 낙원기계연합기업소와 화장품 공장을 시찰하는 모습 등 사진 30장을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 TV : 김정일 동지께서 락원기계연합기업소와 신의주 화장품공장 비누직장을 현지지도하시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 위원장은 공장들의 현황과 제조공정을 보고 받기도 하고 오른손으로 직접 비누를 들어보는 등 자연스런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왼손은 갈색 반코트 주머니에 넣은 채 단 한차례도 들어보이지 않아 뭔가 불편한 상태임을 알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남북관계 차단 시점에 맞춰 신의주 시찰 사진을 공개한 데는 남측에 대한 경고의 의미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남북관계 차단조치가 발표되는 시점에 김정일 위원장이 신의주를 방문한것은 여차하면 남북관계보다는 북중관계 중심으로 경제문제를 풀겠다라고하는 그런 메시지로도 읽을수가 있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은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달 하순에도 뇌졸중 발작을 일으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김 위원장이 지난달 2차 뇌졸중을 일으킨 뒤 한때 긴급 수술이 검토됐지만 실제로 재수술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