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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인력 철수시작…정부, 비상상황반 가동

이성철

입력 : 2008.11.2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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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개성공단 상주 인원 감축 통보에 따라 오늘(26일)부터 인력철수가 시작됩니다. 정부와 입주기업들은 후속조치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개성공단에 체류하고 있는 남측 인원은 1592명.

공단관리위원회와 입주업체 상주 인력 가운데 500명 가량이 철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철수는 사실상 오늘 시작돼 모레 금요일 가장 많은 인원이 빠져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문무홍/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장 : 어느 인력이 남고 또 누가 나가며, 그리고 거기에 따른 인수인계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측이 시한으로 제시한 다음달 1일까지 인력 철수를 마치기로 하고 통일부 통일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상황반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김호년/통일부 대변인 : 북측의 조치라는 것이 일종의 예고를 하고, 기관의 유예를 두었기 때문에 우리가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

일부 민간단체들은 북한의 강경조치와 정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대북 전단 살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먼저 손을 내밀 가능성은 희박한데다 전단 살포가 계속될 경우 개성공단 폐쇄 등 극단 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