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의료원을 이전하면서 저소득층의 이용 실태를 조사하지 않는 등 졸속으로 이전을 추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서울의료원 이전이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 없이 추진되면서 저소득 계층이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서울의료원 진료권역인 강남, 송파, 강동, 성동구 등 6개 자치구에는 서울시 전체 기초생활수급자의 18%인 3만6천 가구와 장애인의 22%인 7만5천 가구가 살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서울의료원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저소득층의 공공의료시설 이용 실태를 한 번도 조사한 적이 없다며, 실태조사가 결여된 서울의료원 이전은 주먹구구식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서울의료원은 중랑구 신내2 택지개발지구로 이전해 오는 2010년에 새로 문을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