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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팀은 칼로리 섭취량을 적정 기준에서 20% 가량 줄이게 되면, 30%의 생명 연장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칼로리 섭취량을 20% 줄이게 되면 유전물질인 DNA 손상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고, 노화와 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성장 호르몬 IGF-1도 줄어드는데요.
[박철영/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적절한 에너지를 섭취하는 경우에는 생명과 건강유지에 중요하지만 과잉한 에너지를 섭취한 경우, 우리몸의 대사과정에서 산화스트레스 같은 유해물질을 발생시켜서 DNA 손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조건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체격에 맞는 적절한 칼로리 섭취량을 아는 것입니다.
미터로 표기한 키를 제곱한 값에 남자 22, 여자 21을 곱한 것이 표준체중, 여기에 30~35칼로리를 곱한 것이 바로 칼로리 섭취 기준량인데요.
예를 들면 키 1.73미터의 남성인 김성녕 씨의 적정체중은 66킬로그램, 칼로리 섭취권장량은 2,300으로 이 중 20%에 해당하는 460칼로리가 바로 김성녕 씨가 줄여야 하는 양입니다.
[이승은/강북삼성병원 영양사 : 무조건 양을 줄여야 한다는 부담을 갖기보다는 식재료에 변화를 준다든지, 튀김보다는 굽기를 이용하는 식으로 조리법에 변화를 주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닭고기를 먹을 땐 껍질을 제거하고 디저트로 과일 대신 차를 마셔도 100~200 칼로리를 손쉽게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필수 근육량을 유지하려면 일정량의 음식섭취가 절대적인데요.
특히 예순이 넘은 노년층에겐 식사량을 줄이거나 습관에 큰 변화를 주기보단, 음식의 구성이나 조리법을 달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공민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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