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중국 최고의 갑부로 이른바 '차이나 드림'의 상징적 인물인 황광위 궈메이 그룹 회장이 공안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궈메이 그룹은 중국 최대의 가전유통업체로 제품을 공급하는 우리 기업들도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최원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궈메이 그룹 황광위 회장이 주가 조작 혐의로 공안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홍콩 명보는 황 회장에 대한 전격적인 조사가 원자바오 총리의 결정으로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궈메이에 공급한 제품에 대해 은행보증이나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별다른 피해가 없을 것으로 보면서도 사태의 진전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궈메이/회사 관계자 : 재무상태나 제품공급 등 회사운영이 정상적입니다.]
올해 39살인 황 회장은 재산이 우리 돈 9조 원 가량으로 중국 최대 부호로 꼽힙니다.
중학교를 중퇴한 황 회장은 17살 때 우리 돈 80만 원을 들고 옷장사를 시작해 20년 만에 1300여 개의 점포와 30만 명의 직원을 자랑하는 중국 최대 가전유통업체를 일궈냈습니다.
하지만 맨손으로 일군 성공신화는 자주 정경유착 의혹에 시달려왔고 최근에는 궈메이 경영보다는 주식시장에 매달린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단순한 개인비리 척결 차원인지 아니면 사정의 칼날이 정부 부문으로 확대될지 경제위기 속에 중국 당국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