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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2%전망" 하향조정

원일희

입력 : 2008.11.2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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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내년도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을 당초 3.5%에서 2%로 크게 낮췄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국제통화기금 즉 IMF는 아시아·태평양지역경제전망보고서에서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기존의 3.5%에서 1.5%포인트 낮춘 2%로 전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제 금융위기가 심화되고 있는데다 선진국 경제의 침체로 수출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에 내년 전망치를 대폭 낮춘 것입니다.

다만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전망치인 4.1%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IMF는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가들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모두 하향 조정했습니다.

중국의 경우 내년 성장율 전망치를 8.5%로 낮췄고, 인도도 6.3%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특히 일본의 경우 내년 경제 성장율이 마이너스 0.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한국과 동일한 2%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아시아의 경제회복은 내년 하반기에나 시작될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전망에 따른 위험이 평소보다 현저하게 크다며 경기침체의 골이 예상보다 깊을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IMF는 금융시장 안정과 경기하강을 막기 위한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무엇보다 단기적 인플레이션의 우려가 적은 만큼 아시아 각국정부는 재정정책을 통한 경기부양책을 적극적으로 동원해야 한다고 IMF는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