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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인원 절반 줄여라"…개성공단 운영 차질

윤창현

입력 : 2008.11.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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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북한은 개성공단내의 기업활동은 특별히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남측 상주인원을 절반으로 줄이라고 통보해 와서 기업활동의 위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어서 윤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보낸 통지문에서 "남측 중소기업이 남북대결 정책의 희생물이 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면서 "개성공단내 기업활동을 특례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단 경영에 필요한 인원들은 육로통행 차단조치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개성에서 북측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온 입주 기업 대표들은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김학권/재영솔루텍 대표 : 올라갈 때는 좀 불안하고 착잡한 심정이었지만 지금은 좀 안심하면서 돌아 내려왔습니다.]

북측은 그러나 생산활동과 직접 관련이 없는 공단 관리위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은 이달 말까지 절반으로 줄이라고 통보했습니다.

버스운행과 용수, 전기 공급, 각종 편의시설 이용에 적지 않은 불편이 뒤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경협사무소 폐쇄로 상당한 업무차질도 예상됩니다.

[김성배/국가안보전략 연구소 연구위원 : 기업 활동에 어려움을 조성함으로써 남쪽에서의 대북정책 논란을 확산시키고 그걸 통해서 정책전환을 유도하려는 이런 행보는 계속 가져갈 것 같습니다.]

대북 전문가들은 개성공단이 북한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향후 해외투자 유치를 포기하지 않는 한 개성공단 폐쇄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