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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시 국내 소식입니다. 경기 좋을 때는 도심 외곽 물류창고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이른바 '의류 땡처리'가 백화점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문을 닫는 의류업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권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추워지는 이맘때면 인기리에 팔리던 겨울점퍼입니다.
69만 9천 원짜리 고급 브랜드가 13만 9천 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원래가격의 5분의 1수준입니다.
지난 9월 부도를 낸 제조업체가 재고 상품을 처분하기 위해 이른바 '땡처리'에 나선 것입니다.
일부 브랜드를 접으면서 남은 상품들을 정리하는 브랜드 정리 세일도 한창입니다.
반값 할인은 기본이고, 무려 70~80%까지 가격을 내렸습니다.
실제로 이 매장에선 겨울 신상품까지 반값에 판매하고고 있을 정도입니다.
의류업체들이 자금확보를 위해 신상품도 할인해 파는 것 입니다.
한때 물류창고에서나 이뤄지던 '땡처리' 판매는 요즘엔 백화점 매장에서도 흔히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박수범/신세계백화점 과장 : 고별전을 하는 브랜드가 지금까지는 많아야 하나, 혹은 두개 정도에 브랜드에 국환돼있었지만 금년에만 벌써 6개~7개 정도 브랜드가 퇴출을 지금 한 상태이고.]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선뜻 지갑을 열지 못했던 시민들은 '땡처리' 매장으로 몰려듭니다.
[이경주/서울 문래동 : 경기가 너무 안 좋으니까 옷 같은거 구입하기가 부담스럽잖아요. 그런데 이런 기회가 오니까 가격이 너무 저렴하니까.]
소비부진으로 줄부도 위기를 맞으면서 의류업체들의 눈물의 땡처리는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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