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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3일) 강원도 최전방 부대에서 발생한 수류탄 폭발사고와 관련해 군 당국이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부대원들의 내무생활에 문제가 없었는 지와 수류탄이 제 때 반납되지 않은 경위가 집중 조사대상입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수류탄 폭발사고가 발생한 부대에서는 병사들이 경계근무를 마치면 지급받았던 수류탄 1발을 통제실에 반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근무교대가 이뤄졌다면 수류탄이 내무반에서 터질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군 관계자는 폭발한 수류탄은 사고초소에 근무하는 병사의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류탄이 내무반에 반입된 경위를 집중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육군 조사단은 어제 현장감식과 1차 조사를 마친 데 이어, 해당초소 병력을 상대로 일부 심문 조사도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사고가 난 내무반에는 당초 알려졌던 17명이 아닌 22명이 잠을 자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사단은 사고초소의 병력을 전원 교체하는 한편, 부대원들의 내무생활에 문제가 없었는 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사고로 부상을 입은 이모 이병 등 5명은 민간병원과 국군수도병원에서 이틀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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