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가 최근 증시 호황으로 튼튼한 체력을 다졌지만 세계 경기불황이 단기간에 풀릴 조짐이 없자 비상경영에 돌입했습니다.
금융감독원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증권사들은 임금 삭감과 점포 통폐합, 명예퇴직 등의 구조조정 방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지점 수를 20개 줄이기로 했으며 하나대투증권과 우리투자증권 등은 전 임원의 연봉을 최고 20%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이 구조조정에 나선 것은 증시 부진 등으로 이익이 4년여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2008회계연도 상반기에 국내외 증권사의 35%에 해당하는 20여 곳이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