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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종증권 매각 과정에서 거액을 챙긴 혐의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인 정화삼 씨가 검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교 동기이자 후원자로 알려진 정화삼 씨를 어제(21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뇌물 공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세종캐피탈 홍모 사장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의혹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홍 사장이 지난 2006년 초 세종증권을 농협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이 돈을 로비자금으로 건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화삼 씨와 정대근 씨가 받은 돈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건네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돈의 사용처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종증권 매각 당시 참여정부 실세들이 주식을 사고 팔아 막대한 차익을 거뒀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입니다.
이와 관련해 노 전 대통령의 측근인 P씨와 K씨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세종캐피탈 홍 사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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