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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BI 2인자, 경찰청 방문해 감사 인사

정유미

입력 : 2008.11.21 18:13


국제 경찰계의 거물급 인사인 미국 연방수사국 존 S. 피스톨 부국장이 전직 FBI 요원을 살해한 재미교포를 사건 발생 12년 만에 검거한 한국 경찰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21일 경찰청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1996년 발생한 이 사건은 재미교포 N씨가 공범 3명과 함께 전직 FBI 요원의 집에 침입해 그를 살해하고 권총을 빼앗아 달아난 것입니다.

범행 직후 한국으로 도피한 N씨는 지난 1999년 경주에서 붙잡혔지만 당시 한미간 범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되지 않아 풀려났고, 이로 인해 그해 바로 양국간 범죄인 인도 조약이 체결됐습니다.

N씨는 이후 경기도 등지에서 신분을 속이고 영어학원 강사를 하며 숨어지내다 지난 3월 결국 경찰에 붙잡혀 미국으로 인도됐습니다.

피스톨 부국장은 어청수 경찰청장과 N씨 검거에 공을 세운 경찰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어 청장과 한미 비자면제 협정 실시에 따른 범죄 예방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