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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 시민공원.
출퇴근용은 물론, 여가를 즐기기 위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자동차 운전자 못지않은 위험에 노출돼있습니다.
[이병헌/서울 역촌동 : 신호등에서 차가 갑자기 달려들 때 그럴 때 굉장히 위험하고요.]
지난달 자전거를 타다 넘어진 장상수 씨는 3주 넘게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장상수/자전거사고 당사자 : 멈추는 과정에서 자전거가 넘어졌어요. 핸들바에 갈비뼈가 다치는 사고였어요. 저 나름대로는 자전거를 탄다는 사람인데 그렇게 넘어지니까 황당했었고….]
웰빙 열풍에 고유가 영향으로 자전거 인구는 크게 늘었습니다.
자전거 사고도 증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2003년 514건에 불과하던 자전거 사고는, 지난해 1,374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자전거 사고 때문에 숨진 사람도 2003년 33명에서 지난해 69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자전거 보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취약합니다.
개인이 가입할 수 있는 자전거 전용보험은 현재 단 한 종류뿐이고, 가입자 수도 8천 명을 조금 넘습니다.
[송미라/자전거전용보험 판매사 : 본인이 다치는 사고뿐 아니라 상대방에게 피해를 입혔을 때, 최소한의 보상을 해주겠다는 의미의 자전거 보험을 반드시 가입하는 게 좋겠다.]
정부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 전용 보험을 개발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앞서 지난 1997년 삼성화재가 자전거종합보험을 판매했다가 수요가 많지 않은 데다 손해율이 높아져 판매를 중단한 사례가 있습니다.
따라서 자전거 전용 도로와 보험 지원 같은 정부의 노력은 물론, 자전거 보험에 대한 개개인의 인식 전환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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