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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의 한 아파트.
입주한지 30년이 넘은 이 아파트는 현재 리모델링 시공사까지 선정된 상태지만 최근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홍은표/공인중개사 : 삼부아파트는 리모델링을 이야기 했다가 구체적으로 얘기했다가 재건축으로 다시 선회하는 상태고요.]
이달 3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의 하나로 재건축 규제가 대폭 풀리면서 리모델링을 추진해오던 단지들이 동요하고 있는 것인데요.
재건축 추진위원회 승인까지 받은 시범아파트를 포함해 잠잠했던 분위기가 조금씩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승수/공인중개사 : 지금 여의도 재건축에 대한 문의전화는 많이 있는 상태고요. 시범아파트의 경우 79제곱미터가 7억~7억 5천만 원. 삼부아파트 92제곱미터의 경우 8억~9억 원 선….]
하지만 정작 주민들은 서로 입장이 다릅니다.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대부분 반기는 입장이지만, 복잡하고 까다로운 재건축 추진기간을 보다 짧게 해주고 용적률도 지금보다 높여달라는 게 이 곳 주민들의 바램입니다.
상당수 아파트가 워낙 낡고 오래돼 리모델링 계획을 다시 재건축으로 바꾸려면 또 상당기간이 걸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경태/서울 여의도동 : 여의도 같은 경우 재건축이 추진됐다가 무산되는 경우가 있고요. 재건축을 하기 위해서 최대한 용적률이라든지 기간을 단축시켜 주는게….]
하지만 재건축 규제 완화로 조합원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어서, 리모델링에서 재건축으로 관심을 갖는 아파트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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