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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에 대한 구속영장 집행이 민주당의 저지로 오늘(20일) 또 무산됐습니다. 검찰이나 민주당이나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 양측의 긴장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수사관 스무명과 민주당원 50여 명이 민주당사 앞에서 한데 뒤엉켰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8시와 11시쯤 두차례에 걸쳐,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에 대한 영장 집행에 나섰지만 실패했습니다.
[박주선 최고위원도 무죄 판결 받았죠. 검찰에서 (구속수사에) 책임졌습니까. (민주당의 당론이 헌법과 법률보다 앞서는 겁니까.)]
구인, 또 구속영장 집행이 무산된 건 지난 달 31일, 김 최고위원이 당사 농성에 들어간 이후 세번째입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강력 대응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도저히 협력할 수 없는 그런 상황으로 드라이브하고 있다. 모든 문제에 대해서 강력하게 저항하는 그런 상황으로 갈 수 밖에 없는.]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법 질서를 무시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야당 정치인이라고 해서 성역이 되거나 면죄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초법적인 발상입니다.]
검찰은 "내일 영장 시한이 만료되면 영장을 재발부 받아 집행에 나설 방침"이라며 경찰력 동원까지 시사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최고위원들이 신원을 보증하는 조건으로 김 최고위원의 불구속 수사를 검찰에 공식 요청할 방침이지만 검찰이 수용할 가능성이 거의 없어 양측의 힘 겨루기가 더욱 격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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