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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대북 전단 살포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나온 지 불과 하룻만에 민간 단체가 또 전단 살포를 강행했습니다. 정부는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해서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땅에서 불과 2km 남짓 떨어진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의 야산.
대북전단 10만 장을 담은 대형풍선들이 북녘 땅을 향해 날아 올랐습니다.
전단에는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소개하고 납북자 송환을 촉구하는 글이 실렸습니다.
[최성용/납북자 가족모임 회장 : 국가가 외국민도 생사확인도 수십년 동안 못해오는 이런 현실에 우리 두 단체의 전단지를 막는 것은 적반하장입니다.]
정부는 어제(19일)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통해 전단살포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오늘 이뤄진 전단살포를 막지는 않았습니다.
현장에는 내외신 기자들이 50여 명이나 몰렸지만 경찰과 시청 직원 대여섯 명이 나와 실태파악을 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통일부는 "정부의 거듭된 자제요청에도 불구하고 대북전단 살포를 강행한 데 대해 유감 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적극대처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마땅한 법적 제재 수단도 없는데다 전단살포 자제 요청에 대한 보수층의 비판까지 만만치 않아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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