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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달 3일 경제난 대책을 발표하면서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했습니다.
임대주택 의무비율을 없앴고 소형주택 의무비율도 사실상 유명무실화 했습니다.
시장은 곧바로 반응했습니다.
급매물은 상당수 들어갔고 호가도 올랐습니다.
개포 1주공 43제곱미터의 경우 6억 1천만 원 정도였던 호가가 며칠새 6억 7천만 원까지 상승했습니다.
고덕 시영 43제곱미터도 3억 2천만 원에서 3억 5천만 원으로, 대부분의 재건축 호가가 10% 정도 뛰었습니다.
하지만 그 뿐이었습니다.
대책 발표 보름이 지나고, 이번 주들어 재건축 호가는 다시 원점으로 떨어졌습니다.
재건축과 집값 상승 기대감에 일부나마 형성되던 거래도 뚝 끊겼습니다.
재건축 규제 완화라는 커다란 호재도 경제 위기와 불안감 앞에 맥을 추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단기간에 집값이 요동치면서 분쟁의 소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겨우 성사된 계약을 깨자는 매입자의 요구와, 해약을 우려해 잔금 납부기간을 앞당기자는 매도자의 요구가 갈등을 빚기도 한다고 중개업자들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