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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국회 예산결산 특위가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그런데 첫날부터 여야가 현격한 입장차이를 드러냈고 강만수 장관을 둘러싼 공방까지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283조 8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들어간 국회 예산결산 특위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으로 시작됐습니다.
[우제창/민주당 의원 : 신뢰를 잃은 대학민국의 경제 리더십을 인정할 수 없다. 강만수 장관을 상대로 질의하지 않겠다는 것이 결정되었습니다.]
[박민식/한나라당 의원 : 힘을 실어주지는 못할 망정 자꾸 흔들고 선수, 속된 말로 선수 기죽이는 것도 아니고 이런 태도는 결코 대다수의 국민들로부터 동의를 받을 수 없다.]
정부가 제시한 4% 안팎의 성장률 예상치가 너무 낙관적이고 재정지출 확대가 위기대응능력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데에는 여야가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계진/한나라당 의원 : 경기 침체가 만약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에 지난친 재정 확대는 향후 재정 정책의 여지를 줄여서 정부 위기대응 능력을 위축시키게 될 것이다.]
[이용섭/민주당 의원 : 경기진작 효과나 중산 서민층에게 직접적인 효과가 없는 이런 감세는 뒤로 미루고 이 시점에서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정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에 대해 한승수 총리는 "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재정지출을 확대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승수/국무총리 : 팽창정책을 쓰고 있는데 이것을 미국이나 구라파의 모든 나라들, 일본, 중국도 지금 하고 있습니다.]
장관과 기관장이 쌈짓돈처럼 쓸 수 있는 특별활동비가 115억 원 가량 늘어난 데 대해서도 야권의 삭감 요구가 이어지는 등 예산을 둘러싼 여야간 힘겨루기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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